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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성공, 실사용이 좌우한다

암호화폐 성공, 실사용이 좌우한다

기사승인 2018. 0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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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게시물 올린 창작자에게 암호화폐 보상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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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기프토 피블 로고 모음./제공=피블
암호화폐의 첫 번째 단계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과 같은 페이먼트 기능의 코인이 주류였다면, 두 번째는 이더리움과 에이다 같은 플랫폼 코인이 주를 이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서 그러하듯 플랫폼이 나온 뒤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기 마련이다. 암호화폐 산업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와 같은 특정 목적을 갖고 있어 실제 일상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이유이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이 대두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개발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 유틸리티 토큰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스팀잇(STEEMIT)이다.

스팀잇은 2016년 4월 출범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팀잇이라는 블로그 서비스에 이용자가 맛집·책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면 추천자의 스팀파워에 비례해 스팀(STEEM)과 스팀달러(SBD)라는 암호화폐를 통해서 보상을 지급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추천을 받으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스팀잇은 실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거의 유일한 사례이자,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로 평가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팀잇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게시글 작성자)들이 직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큐레이터들(추천을 하고 스크랩을 하는 이용자)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다양한 카테고리에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며 컨텐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SMT(스마트 미디어 토큰) 기능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누구든 스팀과 유사한 형태의 토큰을 스팀 블록체인 상에 구현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목 받는 서비스는 기프토(GIFTO)가 있다. 기프토(GIFTO)는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통합 가상선물 프로토콜이자, 2017년 12월 14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런치패드 서비스 론칭의 첫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기프토는 이미 전세계 3500만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1인 모바일 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Uplive) 서비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탈중앙화 통합 기프팅 프로토콜이다. 리버스 ICO를 통해 업라이브라는 1인 미디어 방송 서비스에 가상화폐를 접목하여 가상선물 생태계인 기프토 생태계로 확장 진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후오비 카니발에 참여해 인기를 끈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블(PIBBLE)이 차별화 된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인과 전문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진,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피블은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보상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저작권을 보호하며 공유 경제를 실현하고, 창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1석3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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