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함께 둘러볼 전국 알짜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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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 투시도./제공 = 계룡건설

= 평소 시간을 내기 힘들어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과 수도권 분양아파트를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며 분양 아파트를 둘러보고 부동산 시장을 점검할 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8월이지만 유망 단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전국에 주거 인프라를 갖춘 알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휴가를 떠나면서 화성 동탄, 대구, 부산에 위치한 분양 단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인근에서 유림E&C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주거·업무·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전용 71~96㎡ 아파트 312가구가 공급된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구광역시에는 계룡건설이 이달 10일 남구 대명동 일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 동, 전용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 동, 전용 49~84㎡, 110가구로 공급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에서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 동, 전용 59~114㎡, 총 385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2485가구다.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 3·4호선 미남역이 도보권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속초와 춘천, 순천 등 호남·영동축에는 관광단지 인근이나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분양 단지도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강원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전용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속초시의 주요 관광지인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과 양양을 잇는 고속도로 부근에는 혜림건설이 강원 춘천시 일대 약사5구역을 재건축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5개 동, 전용 59~84㎡, 총 567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388가구다. 경춘선 춘천역·남춘천역과 근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호남지방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전남 순천시 조례동 일대에 ‘순천 조례동 골드클래스 2차’를 8월 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8층, 7개 동, 전용 84~114㎡, 총 413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조례초·동산여중·순천공고·강남여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맞은편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