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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e-모빌리티‘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이끈다

영광군, e-모빌리티‘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이끈다

기사승인 2018. 08.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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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부터 7년동안 480억 재원 투입
글로벌 e-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발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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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영광 e-모빌리티 산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12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시종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도지사)이 공동 주재로 개최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에서 ‘초소형 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 지원 사업’을 건의했고 이에 정부는 지자체 혁신성장투자 프로젝트로 예산을 반영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전남도와 영광군에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 등 국정과제에 부합한 혁신성장 사업을 기획, 제안한 것이 예산 반영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향후 7년 동안 480억 원(국비 243억, 지자체 168억, 민자 69억)의 재원이 투입돼, 초소형 전기차 성능, 신뢰성 고도화, 이동 서비스 모델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이다.

초소형 전기차 215대를 군과 나주혁신도시에 투입해, 실제 도로 주행시험을 통해 차량성능을 고도화 시키고, 카셰어링, 물류배달, 소외지역 이동, 공무 지원 등 테마별(도시, 농촌) 이동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

군은 2012년부터 당시 알려지지 않은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779억 원(국비 497억 원) 산업부 3개 국책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산학공동연구소를 구축했다.

공동연구소에는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관련기업 22개사가 입주해 연구를 진행 중이고, 국내 유일 산업부 승인을 받은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원사 90개사) 본사도 영광에 자리 잡았다.

이어 오는 10월 11~14일까지 4일 동안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e-모빌리티 산업을 총망라하는 e-모빌리티 전문행사로, 국내 e-모빌리티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참여하고, 타 엑스포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의 e-모빌리티 체험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e-모빌리티 자율 주행 경진대회, 디자인 경진대회, 대규모 시승 체험, 드론경진대회, 청소년 과학축전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꾸준히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왔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성장특구 사업을 신청해 e-모빌리티 산업, 법과 제도, 교육, 연구, 문화 등을 융합하는 ‘글로벌 e-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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