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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송아지 설사병 항원진단 키트(KIT)활용’ 가축생산성 도모

장흥군 ‘송아지 설사병 항원진단 키트(KIT)활용’ 가축생산성 도모

기사승인 2018. 08.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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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의 병원체 감별진단 실시
송아지진단키트
병원체 감별진단용 ‘설사병 5종 진단 키트(KIT)’활용 진단. /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에 대한 정확한 처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병원체 감별진단용 ‘설사병 5종 진단 키트(KIT)’를 활용한 농가 진단을 추진한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한우농가와 낙농농가의 송아지 설사병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감염이나 사육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린 송아지에서 주로 발병하며 탈수,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져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이번 키트 도입으로 농장에서 설사 분변을 채취해 축산사업소에 진단의뢰하면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감염성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체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군은 축산 현장에서 정확한 진단 없이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문제와 과잉 치료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아지 설사병은 소독과 농장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 분만 후 면역항체가 충분한 초유를 신속하게 먹이고 예방백신 접종 및 철저한 사육 환경 위생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축산사업소 친환경축산관리실은 ‘초유은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면역글로불린이 다량 함유돼있는 초유를 희망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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