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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부진, 7월 한국영화 관객수 2008년 이후 최저…외화는 반사이익

‘인랑’ 부진, 7월 한국영화 관객수 2008년 이후 최저…외화는 반사이익

기사승인 2018. 08. 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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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랑
7월 한국영화 관객수가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화제다.

16일 영진위가 공개한 지난 2018년 7월 한국영화산업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7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지난해 대비 21.4%(147만명) 감소한 539만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2008년 이후 7월 한국영화 관객수로는 최저치로 이 같은 배경에는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인랑' 부진과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7월 개봉을 피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진위는 한국영화가 대작 영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작 영화 한 두편의 흥망에 월관객수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크레더블2'가 한국영화 부진의 반사이익을 봤다. 

외국영화는 7월 관객수로는 지난해 7월 1450만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1439만명으로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27.3%, 외국영화 점유율은 72.7%로 집계됐다. 

또한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85억 원 ↓) 감소한 443억 원,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56억 원 ↑) 증가한 12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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