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엑소·워너원·레드벨벳… 편의점 가면 ‘아이돌’ 있다

엑소·워너원·레드벨벳… 편의점 가면 ‘아이돌’ 있다

기사승인 2018. 08. 18. 00: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통카드부터 우산, 피규어까지 "1020세대 잡는다"
엑소 리얼 피규어 풀멤버 이미지
GS25에서 한정 수량 예매하는 ‘엑소 리얼 피규어 풀세트’
아이돌 굿즈(스타 관련 상품) 시장이 1000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편의점업계가 1020 젊은층을 잡기 위해 교통카드부터 피규어, 우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돌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얼 피규어를 총 5만개 한정 수량으로 독점 판매한다.

엑소 피규어는 20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판매하며 재고 소진시 자동 종료된다. 상품은 예약 판매 시 고객이 직접 입력한 주소로 배송된다.

상품 구성은 약 22cm의 실사 피규어와 베이스, 뱃지 등으로 엑소 엠블럼이 디자인된 고급 케이스에 담기며, 포토 카드와 브로마이드까지 포함됐다. 디오·레이·백현·세훈·수호·시우민·찬열·첸·카이 총 9명 멤버의 피규어가 각각 5000개 한정으로 99000원에 판매된다. 모든 멤버로 구성된 엑소 리얼 피규어 풀세트는 500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 가격은 80만원이다. 해당 상품은 KT와 LG U+ 이동 통신사 멤버십 고객들에게 10% 할인이 가능하다.

엑소 피규어는 멤버들이 직접 3D 스캔에 참여했고, 특허 기술인 디지털 AD 기법으로 제작되어 피규어의 디테일한 표정까지 실물과 가깝게 만들어졌다.

7-11) 레드벨벳 이중지 우산
레드벨벳 이중지 우산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걸그룹 레드벨벳의 이중지 장우산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지난달 비닐우산에 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콜라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동방신기·슈퍼주니어·레드벨벳·엑소·엔시티·소녀시대 태연·윤아 등 인기 아티스트의 캐시비 교통카드(5000원)는 고퀄리티 한정판으로 제작돼 국내 팬들과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 워너원 교통카드
CU 워너원 교통카드
CU(씨유)도 앞서 지난 6월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공식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교통카드·LED 네임 선풍기·우산 등 생활 속 아이템들이다.

워너원 교통카드(5000원)는 멤버 11명의 비공개 단체컷으로 디자인됐으며 워너원 LED 네임 선풍기(2만6900원)는 손선풍기에 LED 패널을 추가한 제품으로 각 멤버의 이름을 표시해 응원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업계가 아이돌 굿즈 상품을 내놓는 것은 편의점 주요 고객층인 1020 세대와 아이돌 굿즈의 구매 수요층이 비슷한 데다 아이돌 굿즈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이돌 굿즈 시장은 연간 1000억원 규모로 최근 해외 팬들까지 급증하며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은 분야”라며 “편의점과 아이돌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상품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