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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본격화’...여객 ‘1억명 시대’ 준비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본격화’...여객 ‘1억명 시대’ 준비

기사승인 2018. 08.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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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사업 조감도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조감도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종합설계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수렴된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4단계 사업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4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개항 이후 항공수요가 연평균 7.5% 증가하고, 최근 7년간(2011~2017년) 증가율이 10.6%에 달하는 등 항공수요 급증에 대비해 인천공항을 추가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4조2000억원을 투입해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3년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여객 1억명 수용이 가능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공사는 4단계 건설과정에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체인식 탑승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검색 △AI 안내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3배 이상 확대해 전체 에너지의 27%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저탄소·친환경 공항을 구현한다.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과 함께 2022년까지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1터미널과 2터미널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최첨단 미래공항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에서 올해 1월 2터미널의 개장에 이르기까지 자문위원회의 도움에 힘입어 성공적인 확장사업을 추진해 올 수 있었다”며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차질 없이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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