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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LCC, 왜 일본으로 몰려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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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LCC, 왜 일본으로 몰려들까?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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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축으로 한 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일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자체 시장이 포화 상태인데다 방일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위키피디아
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 기업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동남아를 축으로 자체 시장이 포화 상태인데다 일본은 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하는데 알맞기 때문이다. 방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아시아 LCC들의 일본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손을 잡고 포괄적인 제휴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전했다. 가루다항공은 기존의 파트너였던 전일본공수(ANA)에서 일본항공으로 파트너를 바꾸는 것이다. 도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은 물론 일부 미국-일본 노선까지 함께 공동 운항할 계획이다. 신문은 이들 기업이 공동운항보다 수준 높은 공동사업을 통해 포괄적 제휴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이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는 이유는 LCC와 세계 항공연맹에 속하지 않는 중동의 신흥 항공회사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아시아 LCC의 진출 러시가 한창이다. 태국의 주요 LCC인 녹스쿠트는 지난 22일 간사이 국제공항과 방콕을 연결하는 노선을 10월에 취항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의 LCC 선두주자인 에어아시아도 방콕과 나리타공항을 잇는 노선은 물론 10월부터는 일본 중부와 방콕을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할 방침이다.

에어아시아는 또한 일본에 도착한 항공기는 다른 나라·지역으로 운항할수 있는 권리를 활용해 간사이-미국 호놀룰루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다. 베트남 LCC 비엣젯도 나리타-하노이 노선 취항을 발표했다.

이 같은 아시아 LCC의 일본 진출 배경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포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동남아 국가들의 국내선 LCC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일본은 10%에 그친다.

또한 동남아 LCC가 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하는 데 있어 일본은 알맞은 타킷이다. 동남아의 주요 도시에서 일본까지의 비행시간은 편도 약 7~9시간 정도다. 또 주기(駐機) 등을 포함해 1일 이내에 왕복할 수 있어 관련 기기의 활용도 역시 높은 최적의 목적지다.

방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아시아 LCC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동남아 각국의 방일 관광객 수는 대부분 전년대비 두자릿수 증가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30% 증가했다.

아시아 LCC가 일본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운항에 나선다면 항공 대기업들의 대비에도 불구하고 LCC가 일으키는 새로운 돌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닛케이는 기존 항공기업의 도태 등 항공사 경쟁에 새로운 난기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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