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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철회 요구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제가 삐딱한 건가요?”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철회 요구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제가 삐딱한 건가요?”

기사승인 2018. 08. 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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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실현하라고 그 자리에 앉히는 것으로 읽히는 제가 너무 삐딱한 것인가요?"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교육 정책 추진 과정에 학교의,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교문위원 경력 몇 년이 교육계 전문가임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부디 현직 여당 의원이라는 효과로 무사통과되는 일을 보고 과거 정부와 같은 수준의 정부라고 믿고 돌아서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책의 희생양, 일자리 창출의 용도로 학교를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교육 현장에 오래 몸담았고, 정말로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 교육 전반에 대한 생각이 깊은 분을 교육부 장관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작성자가 주장하는 유 장관의 임명 철회 배경에는 앞서 지난 2016년 11월, 학교 공무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 발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는 "골자는 비정규직의 신분을 안정시키고, 교원자격증이 있는 공무직을 교사로 선발하는데 우선권을 주며, 공무원으로서의 책임은지지 않되 노동자로서의 이익은 최대한 추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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