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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간한 책은 지난 2009년 펴낸 ‘술(사람이 선택한 술, 술이 선택한 사람)’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개정판으로,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애주가와 알코올 의존자의 차이,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여성·청소년의 음주가 위험한 이유, 알코올중독의 유전성, 한의학적으로 풀어본 술 문제 등 재미있고 충격적인 술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용준 원장은 “평범한 술꾼들의 사례를 통해 잘못된 음주습관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음주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재편집한 책”이라며 “러시아,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에 나서며 알코올 중독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껴 러시아판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이날 개원 14주년 기념식도 갖고 글로벌 알코올 중독 치료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원장은 “이번 러시아판 출간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개원 이후 14년 간 알코올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코올 중독 치료의 선도 병원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