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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랙이글스 첫 야간비행훈련

[단독] 블랙이글스 첫 야간비행훈련

기사승인 2018. 09. 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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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행사 준비 차원...첫 야간 축하비행에 네티즌 초관심
블랙이글스 야간 비행3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지난 5일 사상 첫 야간 편대비행 훈련을 위해 원주기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 사진 =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페이스북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5일 사상 처음으로 야간편대비행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이글스의 야간 비행 훈련은 국군의 날 행사가 10월 1일 오후에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정해지면서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 될 것에 대비한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9일 “블랙이글스가 지난 5일 오후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최초의 야간비행 훈련을 완벽히 실시했다”며 “블랙이글스의 이번 야간 편대비행은 오는 10월 1일 오후에 열리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 축하비행(Fly-by)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블랙이글스의 이번 야간 비행 훈련은 국군의 날 행사가 오후에 진행되는 것에 따라 복귀 시간이 늦어질 것에 대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 야간 비행
블랙이글스가 지난 5일 사상 최초로 야간 편대비행 훈련을 했다. / 사진 =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페이스북
하지만 공군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의 사상 첫 야간 축하비행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블랙이글스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장의 훈련 사진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명예로운 새 임무를 지원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서울 하늘에서 뵙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 입니다! 블랙이글스 조종사님들과 모든 팀원분들의 노고에 대한 표현으로 최고라는 말 밖에 다른 방법이 없네요”, “역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블랙이글스 최고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야간에도 에어쇼를 할 수 있는 우리 공군!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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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가 첫 야간편대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 =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페이스북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야간에 참조점 찾기가 정말 힘드실거 같은데… 게다가 초 근접 편대비행을 해야 하니 정말 안전하게 비행을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성이 담보되나요? 베테랑 조종사의 목숨을 굳이 야간비행에 걸어야 하는 이유라도?” 등 야간비행에 따른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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