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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산 안창호함 진수, 대한민국 책임국방 역량의 쾌거”

문 대통령 “도산 안창호함 진수, 대한민국 책임국방 역량의 쾌거”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18. 09.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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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 참석
강한 군, 강한 해군력 내세우며 '국방개혁 완수' 명령
경남도민 향해 조선강국 재탈환 약속
도산 안창호 함 진수식 국민의례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두모동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도산 안창호 함 진수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함은 우리나라 최초의 3,000톤급 잠수함으로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이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해군 3000t급 중(重)잠수함 1번함인 도산 안창호함의 진수에 대해 “대한민국 책임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방산업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 옥포에서 열린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에 참석해 “강한 해군력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강한 군, 강한 국방력을 역설하며 정부의 핵심과제인 국방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곳 옥포는, 4백 여 년 전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보를 알린 옥포해전의 전쟁터”라며 “누구도 외침에 대비하지 않고 있을 때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전함을 만들어 해군력을 키웠다. 유비무환 정신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설명하며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고 담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고 지켜내야 한다”며 “‘힘을 통한 평화’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흔들림 없는 안보전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군, 강한 국방력이 함께 해야 평화로 가는 우리의 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군대는 국방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민의 무한한 신뢰 속에서 나온다. 국민들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차질 없는 개혁으로 국민의 요청에 적극 부응할 것을 명령한다”며 “국방개혁의 주인공은 우리 군이다.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개혁을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조선 산업이 흔들리는 경남을 향해 조선강국, 해양강국을 내세웠다. 그는 “세계 1위 조선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중심지인 거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 조선 수주량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유조선 38척 중 33척을 우리가 수주했고, 세계조선 시장점유율도 늘어나 조선업 세계 1위를 다시 탈환했다”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미래형 친환경 조선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LNG연료 선박과 운반선이 우리 조선 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다. 정부는 더욱 박차를 가해 조선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율운항 선박 개발, 한국형 스마트야드 개발 등에 대한 집중 투자와 조선 산업을 위한 금융지원과 내수창출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는 도전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이다. 조선강국, 해양강국으로 재도약은 거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경남과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민들을 향해 “앞으로도 산업구조 조정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도산 안창호함’이 강한 국방,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출항한다”며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데 앞장섰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을 가슴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 바다에서 대한민국 주권과 국가이익을 수호하는데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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