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동맹(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 행정협의체) 이 내년도 신규 공동 추진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13일 민선 7기 출범 후 첫 실무협의회를 갖고 신규 제안 안건(8개 사업) 설명 및 동맹 부서별 의견을 개진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는 내년도 신규 공동 추진사업으로 세 도시에서 제안한 8개 안건에 대해 제안 도시에서 안건을 설명하고 동맹 도시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달 16일 2차 상생협약서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과제로 △ 해오름 동맹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 추진 △ 해오름 동맹 벤처기업 혁신포럼 △ 해오름 동맹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 지원사업 △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 협력단 운영 △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협의체 구성 △ 해오름 동맹 버스정보시스템 경계지역 정보공유 △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 외동읍 문산2리 문산공단 진입로 확포장 등이다.
이날 해오름 동맹은 동맹 도시 총괄팀이 올해 공동 추진사업으로 추진 중인 20개 사업에 대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 논의 등 의견을 교환하며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포항시 권혁원 정책기획관은 “세 도시가 적극 협력해 내년도에 공동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적극 발굴,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 상생협의회가 성공적인 대표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해오름 동맹은 내달 10일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 상생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해 내년도 공동 추진사업으로 발굴된 안건을 최종 선정하고 앞으로 지속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