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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발굴, 한국전 국군전사자 유해 64구, 68년만 귀환

북미 발굴, 한국전 국군전사자 유해 64구, 68년만 귀환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8. 09. 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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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2005 북미 공동발굴 유해 중 국군전사자 판명
하와이서 송환식 개최...10월 1일 70주년 국군의 날 봉환식
성조기 기증식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의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미국과 북한이 1996~2005년 공동 발굴한 유해해 미국에 송환한 유해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64구에 대한 유해 송환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 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성조기 기증행사’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 이날 행사는 펜스 부통령이 지난 8월 1일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엄수된 미군 유해 봉환식에서 받은 성조기를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가운데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 국군전사자로 판정된 64구가 68년 만에귀환한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의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송환되는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것으로 미국이 한국에 넘긴 유해 송환분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DPAA는 전했다.

존 크레이츠 DPAA 부국장(해군 준장)이 이번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서주석 국방차관이 참석했다.

서 차관은 이날 송환식에서 유해를 인수하게 되며, 이들 유해 64구는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군유해 봉환식을 갖는다.

한·미 국방 당국은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해 지난달 공동 감식 작업을 벌여온 끝에 이들 64구의 유해가 한국 장병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DPAA는 전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국군 유해는 북한이 1990년대 발굴해 미국에 전달한 400구 속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K208’로 불리는 이들 유해를 발굴해 208개의 상자에 담아 미국에 전달했다.

미국 DPAA는 이들 유해의 유전자 샘플을 델라웨어주 도버의 미군 유전자 감식 실험실로 보내 법의학적 검사를 진행했다. 우리 국방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지난달 전문 감식팀을 파견했다.

앞서 미국측은 지난 2012년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한국군 유해 12구를 한국측에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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