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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고태순 NH농협캐피탈 사장, 캐피탈사의 글로벌 진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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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18. 10.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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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전통적으로 캐피탈사의 업무영역은 개인·국내를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NH농협캐피탈의 고태순 대표는 이 틀을 과감히 깨고 기업·해외를 대상으로 한 캐피탈 신(新)시장 개척에 나서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고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점 미래 사업으로 범농협 시너지사업 확대·디지털금융 선도·글로벌 사업 진출·투자금융 고도화 등 4가지를 선정했다. 범농협 시너지사업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가진 범농협 네트워크를 이용,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캐피탈은 “전방위적인 산업분야와 전국적인 지점망을 가진 범농협의 네트워크를 이용한다면 시너지사업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농가소득증대라는 농협의 당면과제 수행과 창립이후 든든한 지원을 해준 농협의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캐피탈은 디지털 금융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캐피탈사 중에서 처음으로 4차산업혁명추진단을 발족했던 NH농협캐피탈은 추진단을 디지털혁신실로 격상, 전사적 디지털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최근 고 대표가 가장 열정적으로 수행하는 과제다. NH농협캐피탈은 2017년 중국 공소그룹 내 융자조임회사(리스사)에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 경쟁력과 범농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 대표는 “향후 10년 내 회사 이익의 절반을 글로벌시장에서 창출해야 한다”며 해외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투자금융에서는 농협 고유의 경쟁력을 살린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총420억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675억원인 펀드출자 규모를 3년 내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생금융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인물이다. 이를 위해 NH농협캐피탈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우리 NH농협캐피탈의 목표는 국내 시장의 1위가 아니다”라며 “글로벌시장에서의 도전과 성공을 통해 농업인과 우리주변의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듬을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말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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