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크 만닥바야르 회장 "제2의 몽골대사관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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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를 방문한 몽골기자총연합회 대표단과 ‘업무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고 확대되기 위해서는 양국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양국이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동북아시아에 무르익고 있는 평화의 분위기가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함께 다지자”고 덧붙였다.
카루크 만닥바야르 몽골기자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 언론 단체 교류, 더 나아가 몽골과 한국의 모든 분야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2020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몽골기자총연합회와 아시아투데이가 가교 역할을 하자”고 답했다.
이날 아시아투데이와 몽골기자총연합회는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콘텐츠 제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에 아시아투데이는 몽골기자총연합회가 제공하는 몽골 언론사 콘텐츠를 영어·몽골어·한국어로 제작해 아시아투데이 모바일 앱과 웹 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5만~10만명의 몽골인들이 본국의 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투데이는 중장기적으로 몽골의 정치·사회·문화·경제 관련 정보를 한국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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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서 만닥바야르 회장은 “아시아투데이에 한국사무소가 개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무소는 제2의 몽골대사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아시아투데이와 몽골기자총연합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몽골이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8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에르케트 몽골’ 그룹 산하 진다 언론사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뉴스·정보 및 콘텐츠 교환 △기자 교류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