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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와 액트투랩은 분산합의와 이중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을 연구하고 블록체인 설계·개발·기획 등 관련 분야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
한승환 액트투랩 대표는 “중고나라는 하루 20만건의 중고제품이 등록되는 등 거대한 분산경제 시장이 잘 형성돼있는 만큼 신속하게 블록체인의 핵심 구동 원리인 기여·측정·보상·사용을 하나씩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코스모스·오미세고 등 이더리움 프로젝트와 사이버마일즈에서 컨설팅을 진행한 액트투랩이 중고나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안했다”며 “중고나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트투랩은 블록체인 설계·개발·운영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연대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가 설립했다. 업그라운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국제암호학회 설립자 데이비드 차움 등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분산경제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현재 월간 실사용자수(MAU) 1600만명에 달하며 NHN페이코·JB우리캐피탈·키움증권 등으로부터 1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