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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부항댐 짚와이어 탑승시 지역상품권 지급

김천시, 부항댐 짚와이어 탑승시 지역상품권 지급

기사승인 2018. 10.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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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와이어 이용요금 인하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천, 부항 레인보우 짚와이어
김천시 부항댐에 설치된 레인보우 짚와이어를 탑승하고 있는 모습./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부항댐 짚와이어 이용요금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부항면 주민 대표단체인 ‘부항발전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짚와이어 이용객에게 부항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짚와이어 체험자가 4만원의 탑승권 구입시 부항발전협의회에서 제공하는 상품권(5000원)을 지급함으로서 실제 이용요금을 3만5000원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이용객은 부항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5000원)을 사용함으로써 부항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구매로 인해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번에 상품권 5000원을 이용자들에게 환원함으로서 실직적인 가격인하효과와 함께 더 많은 이용객들이 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항댐 짚와이어의 이용요금은 왕복 1.7㎞체험에 4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단양지역의 경우 0.98㎞에 3만원, 남이섬 0.94㎞에 3만8000원, 정선 1.1㎞에 4만원, 영천 1.4㎞에 4만원, 하동 짚와이어 3.1㎞에 4만원 등의 체험시설과 비교할 경우 사실상 높지 않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부항댐 짚와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철탑 짚와이어 중 가장 높은 높이 93m 타워(출발지)와 왕복 1.7㎞의 짚와이어 체험시설, 출발타워(85m)의 상공에서 타워 외부를 한바퀴 걷는 38m의 스카이워크(SkyWalk) 체험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27일 개장후 1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체험형 시설이다.

김충섭 시장은 “지역상품권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체험시설 이용요금을 낮춤으로서 더 많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김천시 관광인프라 확보에도 최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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