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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과학기술 연구소 “2년 뒤 인공 슈퍼문 밤하늘에 띄운다”

中 우주과학기술 연구소 “2년 뒤 인공 슈퍼문 밤하늘에 띄운다”

기사승인 2018. 10. 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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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과학기술 연구소 "2년 뒤 인공 슈퍼문 밤하늘에 띄운다" /슈퍼문, 달, 사진=한국천문연구원(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시스템 연구소가 "2020년 달보다 8배 밝은 '인공 슈퍼문'을 띄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우주과학기술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시스템 연구소 소장인 펑우청은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인공 달을 띄우겠다"고 발표했다.

펑우청 소장은 "예전부터 인공 달을 띄우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이제는 기술력이 충분하다. 2년 뒤에는 인공 달을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공 달은 접시형 안테나와 같은 원형 판을 단 인공위성으로, 인공위성에 달린 원형 판이 거울처럼 빛을 반사해 밝은 빛을 비춘다. 이를 지구 궤도에 올린 뒤 원형 판을 펼쳐 달처럼 태양 빛을 지상으로 반사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계획이다.

이렇게 반사된 인공 달의 밝기는 실제 보름달의 8배나 밝을 것으로 추정되며, 달빛이 닿는 지표면은 지름 최대 80km의 면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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