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소기업, 직무능력 중심 채용 쉬워진다

중소기업, 직무능력 중심 채용 쉬워진다

기사승인 2018. 10. 24. 14: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동부, 국가직무능력표준 직무기술서 작성시스템 워크넷 공개
clip20181024120719
국가직무능력표준 직무기술서 작성시스템 워크넷. / 제공=고용노동부
직무분석 등 인사 전문성이 약한 중소기업도 직무능력 중심 채용 제도를 도입하기 쉬워진다.

고용노동부는 몇 가지 핵심단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표준 직무기술서가 작성되는 시스템을 워크넷 부가서비스(openapi.work.go.kr)에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간략하게 직무의 내용을 기술하면 직무기술서 작성시스템에서 인공지능이 직무 데이터사전을 이용해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능력을 추천해준다.

직무기술서 작성 방법은 △1단계 직무내용 작성 △2단계 추천직무 중 선택 △3단계 직무기술서 편집 등으로 단순하다. 추천되는 직무의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진행할 수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다.

이 서비스는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구축한 직무 데이터사전에 기초했다.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용자가 직무 내용을 입력하면 서비스 시스템이 입력 내용에서 키워드를 추출하고 데이터사전에서 그 핵심단어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직무 능력단위를 찾아서 추천하는 방식이다.

직무능력 중심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본격 적용하기 전에 현장의 적용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우선 공개됐으며 일자리 매칭·진로지도·직업훈련 추천 등 직무에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든 서비스 시스템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중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많은 중소기업이 직무능력에 기초한 채용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지만 실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며 “직무능력 중심 채용 문화가 노동시장 전반에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