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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없다] 고정관념 깬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 날개 돋힌 듯

[불황은 없다] 고정관념 깬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 날개 돋힌 듯

기사승인 2018. 10. 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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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미역국라면 안정환 컷1
한달 만에 500만개가 팔린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과 모델 안정환.
오뚜기가 지난 9월 초 선보인 신제품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이 출시 한달 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역국과 라면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쌀밥 위주의 한국인 식생활을 감안해 면에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해 밀가루에서 느껴지는 부담을 줄였다.

라면 스프는 양지·우사골·돈사골의 고소하고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마늘·미역을 볶아 푹 끓여내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보자는 오뚜기 라면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탄생했다. ‘산모는 물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이자 친근한 국 요리인 미역국을 라면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임신 4개월의 개발자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의 단초가 됐다. 특히 미역국이 꾸준히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되고 있는 데다 ‘미역국과 라면이 어울릴까’라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의 참신함, 건강지향적인 콘셉트도 제품화에 힘을 보탰다.

주부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식과정과 연구를 거듭하며 맛 좋은 미역에 진한 육수 맛을 내는 것이 포인트임을 찾아낸 끝에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미역국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오뚜기 진짬뽕(출시 50일만 1000만개)·진짜쫄면(출시 66일만 1000만개) 등 시장을 흔든 제품과 비슷한 초기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축구스타 안정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방영 중이며, 광고와 연계한 ‘온 국민 생일축하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 국물맛의 쇠고기미역국 라면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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