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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롯데월드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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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11. 06. 14:41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0일부터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개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캐릭터 ‘로티’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자신의 오두막에서 멋진 이벤트를 기획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테마파크에는 계절이 빨리 당도한다. 산과 들판은 여전히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만 테마파크는 곧 겨울축제를 시작한다. 솜사탕처럼 하얀 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를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활보하는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영롱한 캐럴은 또 귀를 어찌나 맑게 만드는지. 이거 빨리 보고 싶어 안달났다면 이번 주말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로 가면 된다.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이 10일부터 시작된다. 공들여 준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참 많다. 부담없이 구경하라고 할인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축제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여행/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에서는 하얀 눈이 내리고 산타클로스가 트리 사이를 활보하는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여행/ 롯데월드
화려한 공연 역시 ‘크리스마스 미라클’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요즘 테마파크 축제의 특징은 ‘스토리’가 있다는 것.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일관된 주제에 따라 전개된다는 말이다. 이러니 사람들은 테마파크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화려하고 거대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몰입감이 높고 호응도 크다. 롯데월드의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은 이곳 대표 캐릭터인 ‘로티’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자신의 오두막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기획한다는 스토리로 꾸며졌다.

롯데월드는 전체가 거대한 ‘미라클 빌리지’로 변신한다. 발 들여 놓는 순간부터 눈이 호강한다. 파크 곳곳의 조형물들은 로맨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방문객들에게 매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로티의 미라클 오두막’을 비롯해 ‘산타 빅로티’ ‘미라클 캐슬’ 등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과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오두막은 로티와 산타클로스가 머무르는 공간이다. 선물을 주려고 굴뚝으로 들어가는 산타클로스,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로티, 귀여운 눈사람 등이 동경을 자극한다. 딱 5분만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짓게 된다. 롯데월드의 랜드마크인 매직 아일랜드는 미라클 캐슬이 된다. 수천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민 모습은 ‘인생사진’의 배경으로 손색이 없다. 남문 입구의 LED 은하수와 눈꽃도 볼만하다. 눈사람이 마치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꼭 챙겨서 본다. 눈을 맞으며 연기자와 캐릭터들이 행진하는 퍼포먼스인데 축제의 백미다. 인공 눈이 쏟아지면 마음은 절로 설렌다. 여기에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 라이브 밴드의 캐럴 연주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등 화려한 공연 역시 기분 즐겁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니 잊지말고 챙긴다. 누군가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다면 ‘산타와 함께하는 미라클 프레즌트’ 이벤트를 기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산타클로스가 해당 날짜에 직접 당사자에게 선물을 전달해준다. 생각하는 것보다 멋진 추억이 된다.
 

여행/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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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시즌 축제 ‘크리스마스 미라클’/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눈 돌리는 곳마다 즐길거리가 지천이다. 특히 셀프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이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져 ‘그럴싸진관 미라클’로 선보인다. ‘그럴싸진관’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최근까지 무려 64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각종 조명과 세트를 갖춘 다양한 테마존이 마련돼 있어 실물보다 훨씬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역시 핼러윈 시즌 인기가도를 달렸던 미디어 슈팅 게임은 눈사람과 트리 등 겨울시즌에 맞는 영상을 선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눈사람 어묵우동’ ‘흰눈사이로 파스타’ ‘트리 솜사탕’ 등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깜찍한 음식들도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를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도 챙긴다. 11월 생일자는 30일까지 동반 1인까지 정상가의 50% 가격에 종합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있다. 10일부터 30일까지 본인 SNS에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등 세 단어를 모두 해시태그 하거나 롯데월드 페이스북 축제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면 1인당 3만원(동반 1인까지)에 롯데월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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