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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채만식 ‘탁류’ 초판본 등 희귀자료,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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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채만식 ‘탁류’ 초판본 등 희귀자료,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8. 11. 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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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동호 교수 소장 도서 3만3000여점·유물 100여점 기증받아
탁류
채만식의 ‘탁류’ 초판본./제공=문화체육관광부
북한산 자락 옛 기자촌 터에 들어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은 우리 문학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며 연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는 문학관 시설 건립 못지않게 내부를 채울 콘텐츠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성과로 지난 8월 서지학 권위자이자 국내 대표 문학 자료 소장가로 알려진 고(故) 하동호 교수가 소장한 도서 3만3000여 점과 유물 100여 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문체부가 8일 밝혔다.

기증받은 도서와 유물에는 채만식의 소설 ‘탁류’ 초판본(국내 유일본),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초판본, 한설야의 소설 ‘탑’ 초판본 등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희귀자료가 다수 포함됐다.

설립추진위 산하 자료구축소위원회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발행된 한국문학 자료를 발행연도와 분야에 제한 없이, 도서·유물은 물론 디지털 자료까지 수집한다는 기본원칙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증과 공모 구매 등 구체적인 수집 계획을 세우고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복원을 위한 유관 기관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와 설립추진위는 난항을 겪던 부지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문학관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원로 문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기증 운동을 펼치고, 문학 자료의 수집과 보존의 중요성을 환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자료 공모 구매와 함께, 경매구입, 기탁, 유관기관과의 자료 공유 등 수집 경로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원문 디지털화 과정을 거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전시, 연구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계기로 지역문학관 지원 사업도 재정비한다. 문체부는 우선 문학관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2018년 29개관)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배치를 지원해 문학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2년 말 국립한국문학관 개관에 맞춰 권역별로 주요 지역문학관을 거점형 문학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거점형 문학관은 국립한국문학관과 공동 연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권역 내 지역문학관과는 공동 수장고 구축과 공동 활용 등의 기능을 수행해 양측을 연결하는 허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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