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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에 추락한 이미지…진실 밝혀야 할 때

[스타톡톡★]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에 추락한 이미지…진실 밝혀야 할 때

기사승인 2018. 11.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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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사진=정재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설에 휩싸여 논란을 겪고 있다.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로부터 20년 전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한 것. 이 피해자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으로부터 사기를 당했고 마이크로닷 가족은 야반도주를 해 뉴질랜드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 무근이며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더욱 늘어났다. 여기에 1999년 충북경찰서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피소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특히 한 피해자는 마이크로닷의 어머니가 당시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원과 곗돈을 모두 가지고 잠적했다고 주장했고 총 피해액이 20억원 대에 달할 정도로 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래퍼로 활동 중이었지만 최근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를 호감으로 만든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마이크로닷의 역할이 큰 상황. '도시어부' 측은 본지에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상황들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제작진 역시 마이크로닷의 하차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여러 방송에서 부모님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사기를 당해 힘들었던 과거를 밝히기도 했고, 또한 뉴질랜드에 약 19억 원에 달하는 집을 부모님께 선물했다는 훈훈한 일화도 공개했었다. 누리꾼들은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데 반해, 마이크로닷 가족들은 호화롭게 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대중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마이크로닷은 래퍼로서의 존재감보단 방송에서의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귀여운 외모와 솔직한 성격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또 현재에는 배우 홍수현과 공개 열애를 하며 훈훈한 이미지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마이크로닷에게 전해질 파장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큰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마이크로닷 측은 정확한 입장을 내놓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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