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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책대학원, 최근 4년간 입학생 2배↑...올해 경쟁률 1.5대 1로 매년↑

인하대 정책대학원, 최근 4년간 입학생 2배↑...올해 경쟁률 1.5대 1로 매년↑

기사승인 2018. 11.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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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면서 입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학기 77명이 불과했던 재학생 수가 올해 2학기에는 148명으로 4년 사이에 두 배 가량 늘었다.

강좌 수 역시 2014년 2학기 25개 강좌에서 올해 2학기에는 44개 강좌로 증가했다.

경쟁률 역시 매년 늘어나 2013학년도에는 0.6대 1에 불과했지만 2018학년도 경쟁률은 1.5대 1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치러진 제7회 6.13지방선거에서는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김국환, 김준식, 박정숙 인천시의회 의원 등 기초의원 10명이 정책대학원 출신이다.

김진영 인하대 정책대학원 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조기퇴직 등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면서 퇴직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대학원은 2016년 이민다문화정책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19학년도에도 사이버보안정책학과와 해양수산정책학과 등 두 개 학과를 신설한다.

현재 행정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언론·홍보학과, 사회안전정책학과, 이민다문화정책학과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사이버보안정책학과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정책분야에 특화해 교육을 담당한다. 해양수산정책학과는 국내 해양에서 일어나는 해양현상을 이해하고 각종 해양수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책 수단에 대한 이론 등을 강의한다. 특히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초빙해 강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분야나 해양 분야처럼 인천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학과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학과를 만들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 변화를 받아들여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힘이 정책대학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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