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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싸부의 골프 징비록] 골프 클럽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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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1. 23. 07:00

양찬국 프로
골프 코스 평가 기준과 운영자의 자질에 이어 골퍼들의 소양과 경기력의 각 요소들에 대한 다음 기준으로 골프 장비를 꼽는다.

골프 장비·용구는 △골프 클럽 △골프 공 △골프 의상 △골프 신발 △장갑·모자 등의 악세사리 △골프 훈련 도구 △기타 골프 관련 제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골프 채(club)는 머리 부분을 나무로 만들었던 우드 클럽과 머리 부분을 쇳덩어리로 만든 아이언 클럽으로 구분된다. 이 중 우드 클럽은 초기 나무 재질들이 바뀌었고 1987년 금형 기술의 발달로 드라이버 헤드의 금형이 만들어지면서 금속 재질의 헤드(머리 부분)가 메탈 우드로 발전했다.

감나무를 깎아서 만들던 헤드를 쇠를 녹인 뒤 금형에 부어 만드는 주물 방식으로 기술이 진화하면서 가볍고 크게 제조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제는 나무로 만든 우드 클럽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때부터 우드 클럽은 머리 부분의 재질이 금속인 메탈 우드로 바뀌었지만 명칭은 여전히 우드 클럽으로 불린다. 이것은 드라이버, 브래시, 스푼, 버피, 클릭 등의 5가지 구성과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유틸리티 클럽이 새롭게 포함되고 있다.

머리 부분을 쇳덩어리로 만드는 아이언 클럽은 1부터 9까지 번호를 매긴 9개와 모레 벙커에서 사용하는 샌드 웨지, 장애물이 앞에 있는 홀 공략을 위해 높은 탄도의 구질을 만들어 내는 피칭 웨지, 그린 위에서 홀에 공을 밀어 넣을 때 사용하는 퍼터 등이 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다른 각도의 웨지를 쓰기도 하는데 경기에 휴대할 수 있는 골프채의 수는 14개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대개는 우드 4개(1, 3, 5, 7번), 아이언 7개(3~9번), 웨지 2개, 퍼터 1개를 구비한다.

양찬국 칼럼니스트(스카이72 헤드프로·경희대 체육대학원 겸임교수·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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