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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김회길 “MMA는 나의 꿈, 명경기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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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11. 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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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길. 사진=본인 제공
193cm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 매력적인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는 피트니스 모델 겸 방송인인 김회길(27)이 오랫동안 그려왔던 격투기 선수의 꿈을 마침내 이룬다. 국내·외 유명 톱 파이터가 참가하는 연말 격투기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회길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09 & 별들의 전쟁 시즌 2‘ 대회에서 안경준과 웰터급(77.2kg) 매치를 벌인다.

김회길은 최근까지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 박현석·장동민과 두뇌 라인을 형성하면서 매력을 어필했다.

그러나 김회길에게 모델 활동은 한때 생계 수단을 위한 부업의 개념이었다. 김회길은 “MMA(종합격투기)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청소년기를 운동으로 보냈고 대학도 그때 당시 유명한 격투기 선수들이 많았던 용인대학교 용무도 전공을 택해 진학했다. 그렇게 4년을 대학교 안에서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학 때 훈련이 없을 때는 MMA 체육관, 무에타이 체육관을 다니며 수련했다. 학사장교훈련단(ROTC)으로 2년 4개월 군 복무하는 동안 늘 체력관리하며 퇴근 후 복싱을 배웠고 대회도 나갔다. 전역 후 운동에만 전념하려 했으나 전역 20일을 앞두고 무릎 수술 판정을 받았다. 수술 뒤 재활기간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 격투기 선수로 생계유지가 힘들다. 이런 환경 속에서 계속 노력한 끝에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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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단순하다. 팬들에게 짜릿한 명경기를 선사하는 것이다. 김회길은 “AFC는 대회 수익을 저소득층 아이들과 희귀병 아이들에게 기부한다”면서 “사회에 봉사하는 격투단체에서 나도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대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멋진 시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명경기를 만들 테니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17일 저녁 7시 KBS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이번 대회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최홍만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회길의 데뷔전 및 스페셜 매치로 명현만과 코리안 베어 임준수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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