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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1분 1초를 아끼고 밤을 새도 모자랄 판에 야당이 계속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12월30일이면 법적으로 예결위가 해산되게 돼있다”면서 “11월30일 이후는 예산심사 주체가 없어서 깜깜이·밀실예산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매년 예산심사가 끝나면 졸속·부실심사·나눠먹기 예산심사라는 비판을 받는다”며 “가장 큰 이유는 몇 사람이 밀실에 앉아서 475조 예산을 심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을 계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야당”이라며 “올해도 12월2일 예산 법정 기한을 고려하면 깜깜이 예산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보수야당이 대만의 탈(脫)원전 철회를 언급하면서 정부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데 대해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을 탈원전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으로 비판하는 것은 정쟁을 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6일 대만이 국민투표를 통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것을 두고 우리나라도 탈원전 정책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대만과 우리나라의 탈원전 추진방식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마치 원전이 없으면 큰일 나는 듯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대만이 10년간 6개 원전을 단기간 폐쇄하는 정책임에 비해 우린 70년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2023년까지 오히려 3개의 원전이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물려주는 것이 정부·여당의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