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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소속 교수 3인, 논문 피인용수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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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기자

승인 : 2018. 11. 29. 17:23

181129 경희대 3인
경희대학교는 지난 27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정서영 경희대 일반대학원 교수, 임종환 생활과학대학 교수, 박은정 동서의학대학원 교수(왼쪽부터)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제공=경희대
경희대학교는 지난 27일 본교 교수 3명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정자는 정서영 경희대 일반대학원 교수, 임종환 생활과학대학 교수, 박은정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다. 임 교수와 박 교수는 3년 연속, 정 교수는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HCR이란 최근 10년 간 논문의 피인용수를 기준으로 세계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를 의미한다.

정 교수는 올해 신설된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 선정됐다. 한 분야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를 위해 신설된 분야이다. 지난해 정 교수는 ‘약리학·독성학’ 분야에 선정됐다.

정 교수는 “약제학 분야, 특히 DDS 분야의 논문이 많이 인용되고 여러 학문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어서 연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교수는 ‘농학’ 분야에서 선정됐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나노컴포지트(nanocomposites)를 활용한 포장 기술’이 있다. 나노컴포지트 활용 포장재는 항균성과 항산화성, 자외선차단성 등 포장재에 새로운 기능도 더해 식품포장재와 제약포장, 화장품 등 모든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도 나노컴포지트 포장재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좋아서 하는 연구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약리학·독성학’ 분야에 선정됐다. 박 교수의 연구 분야는 나노독성학으로 미세먼지부터 가습기 살균제, 담배 독성 연구 등으로 일반인들의 관심이 큰 분야다.

박 교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연구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인 것 같다”며 “임용 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경희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조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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