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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손태영, 특혜 논란 몸살…화만 키운 해명

[스타톡톡★] 손태영, 특혜 논란 몸살…화만 키운 해명

기사승인 2018. 12. 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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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사진=정재훈 기자

 배우 손태영(38)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시상식에서 가수들의 자리에 아들과 조카를 앉혀 논란에 휩싸였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서울 구로동 고척돔에서 진행된 'MMA' 시상식에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참석했다. 그런데 시상식 후 그의 아들과 조카가 관객석이 아닌 가수석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손태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 얘들아"라는 글과 함께 아들·조카가 아이콘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것이 특혜 논란으로 번졌다. 공연장에 온 스타들의 가족, 지인들은 일반적으로 초대석에서 앉는다.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 역시 가수들의 자리가 아닌 초대석 또는 VIP객석이나 일반석에 앉았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대중들이 비난하는 건 '특혜' 보다 손태영 측의 진실하지 못한 태도다. 해명이 '직캠'에서 모습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손태영의 해명대로 아이들의 자리가 가수석인지 몰랐을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직캠 속 모습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해명이 필요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손태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 사과글과 함께 "손태영의 아들이 엄마의 시상 모습을 보고 싶어해 스태프에게 이를 물었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것이다. 손태영의 아들은 엄마이 시상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 특혜로 보는 것은 오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정작 손태영이 시상할 땐 아들과 조카가 자리에 없었다고 반박하며 '거짓말 의혹'까지 제기했다. 


여기에 아이들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사용하던 담요를 그룹 '블랙핑크'의 한 멤버에게 건네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비난은 커졌다. 손태영 측은 보호자가 아닌 현장 작가였다고 해명했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손태영은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했다. 이듬해 2월 첫 아들을 낳았다. 틈틈이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남편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며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로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일로 '극성 엄마'로 전락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특혜는 민감한 상황이다.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는 것이 돌아 선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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