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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생활필수시설 등을 개·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지역기업·기관·단체로부터 지원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주거복지센터(2개소)에서 개·보수를 하거나 참여기관·단체 등에서 직접 주택수리를 진행한다.
2012년 ‘동고동락(同苦同樂) 집수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151호를 수리했으며 2013~2015년 3년간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통해 1003호를 수리했다.
2016년부터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까지 559호를 수리하는 등 지금까지 310개 기업·기관·단체로부터 28억5400만원을 후원받아 총 1713호의 집을 수리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웃사랑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시에 2억원을 전달한 IS동서㈜는 시공순위 21위, 근로자수 1300여명의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주상복합 브랜드 ‘W(더블유)’,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로 전국 3만여 세대를 공급했다.
IS동서㈜는 욕실리모델링, 비데·위생도기·세라믹타일·PHC파일, 고속철도침목 등 건자재 시장에서도 동종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IS동서㈜를 모기업으로 한국렌탈, 일신이앤씨, 영풍파일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IS동서그룹이다.
권혁운 IS동서그룹 회장은 “취약계층이 집수리 등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기업이윤 일부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경북 의성군이 고향으로 지난해에도 대구시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그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약 325억원 이상을 후원해 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금을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집수리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