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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조여정·박원숙 등 연이은 연예계 ‘빚투 홍역’

한고은·조여정·박원숙 등 연이은 연예계 ‘빚투 홍역’

기사승인 2018. 12. 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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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왼쪽), 조여정/사진=아시아투데이 DB
마이크로닷, 도끼, 비, 마마무 휘인, 차예련, 마동석, 이영자 등에 이어 한고은과 조여정, 박원숙 또한 ‘빚투’에 휘말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한고은 부모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를 전했다.

A씨는 1980년 6월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위한 담보 부탁을 들어준 후 이듬해 11월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상환하라는 독촉장을 받았다.

하지만 한고은 부모는 잠적했고, A씨는 은행에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해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 1989년 수소문해 한고은의 어머니 김씨를 만나기도 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이후 한고은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갔다.

이날 또 다른 매체는 조여정의 아버지가 고향 지인인 B씨에게 3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여정의 아버지는 지난 2004년 오양원 설립을 목적으로 B씨에게 2억5000만원을 빌린 후 또 한 번 더 급전이 필요하다며 5000만원을 추가로 빌려갔다.

B씨는 당시 조여정의 아버지가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주소를 옮기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주장했다.

한고은과 조여정의 소속사는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원숙 또한 채무 의혹에 휩싸였다. 본지는 이날 박원숙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도 변제받지 못했다는 60대 여성 C씨가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박원숙을 검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C씨는 박원숙이 1억8000만원을 빌리면서 본인의 주택에 근저당권까지 설정해줬으나 거짓말로 몰아 자신의 명예까지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숙의 법률 대리인은 “박원숙이 자신의 명의로 당좌수표 자체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다. 박원숙은 ‘과거 전 남편이 회사 대표이사를 내 이름으로 해놔서 부도가 난 이후에 여기저기 불려 다녔던 거로 봐서 수표도 전 남편이 내 이름으로 발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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