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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최초 6000억 달러 돌파…전세계 7번째

한국 수출 최초 6000억 달러 돌파…전세계 7번째

기사승인 2018. 12. 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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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독일·중국·네덜란드·프랑스·일본에 이어 세계 7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달성 및 세계 6위 수출국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무역은 역대 최단기간 1조 달러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 달러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한국 포함 10개 국가에 불과하다.

아울러 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단일부품 기준 1000억 달러 수출 돌파, 일반기계·석유화학은 사상 최초 연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같은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끈 무역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수출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체험, 미래무역인 포부 발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유망소비재·신산업 등 품목다변화와 신남방·신북방 등 시장다변화 및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등에 기여한 수상자들과 기업의 가족, 근로자 대표 1인을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친수했다.

올해 1~10월까지 8대 신산업 수출은 66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비중은 2014년 8.4%에서 13.1%로 4.7%포인트 올랐다. 특히 전기차산업은 1~10월 12억6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아세안(4.7%)·인도(2.5%) 등 신남방 지역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해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CIS 등 신북방 지역의 수출비중은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내년 글로벌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지금은 우리 수출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 체질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체질 개선과 함께 무역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 증가가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산업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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