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뷰] 데이식스 “데뷔 땐 불안했지만…이제는 자신감 생겨”

[인터뷰] 데이식스 “데뷔 땐 불안했지만…이제는 자신감 생겨”

기사승인 2018. 12. 12.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ㅌ

 밴드 데이식스(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가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데이식스는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미니 4집 '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데이식스는 "지난 6월 파트1에 이어 이번 앨범을 연장선에서 내게 됐다. 지난 앨범에선 여름의 강렬한 사운드였다면 이번에는 겨울 감성을 가진 곡들을 다뤘다. 청춘들이 느끼느 감정을 담으려 노력한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된 데이식스의 이번 미니 4집 'Remember Us : Youth Part 2'는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3집 'Shoot Me : Youth Part 1'의 연작으로 '가장 찬란한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를 기억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8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킨 신스팝 밴드 사운드를 데이식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다. '후회없는 사랑을 했기에 미련과 원망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국내 음악신에서 볼 수 없는 장르의 사운드에 한국적 정서의 가사가 더해져 신선함을 준다.


성진은 "이번 타이틀 곡은 지난 날을 돌이켜보며 쓸쓸한 맛일 수도 있는 겨울 색깔을 담으려 많은 장치를 뒀다"고 말했고 제이는 "신스팝에 도전을 하게 됐는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7080 음악을 많이 들었다. 우리도 신스팝 장르에 데이식스의 색깔을 넣어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진 역시 "당시의 신스팝은 청춘들이 빛을 받았던 시기다. 이번에 앨범 타이틀과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았고, 우리 식대로 잘 풀어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픈 길' '두통' '121U' '완전 멋지잖아' '마라톤' 'Beautiful Feeling' 등이 담겼다.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모든 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데뷔 이후 3년의 시간을 보낸 데이식스는 이제 본인들의 색깔에 대해 확실히 알아낸 분위기다. 거기에 수많은 공연 경험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데이식스는 작년에 '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를 통해 10장 싱글을 냈고 공연을 펼치며 관객과 만났다. 올해에는 해외 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를 마쳤다. 오는 22∼24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더 프레전트(The Present)'로 관객과 만난다.


성진은 "이번 앨범은 도전의 의미가 강하다. 자신감이 붙은 것도 사실이다. 데뷔할 때보다 지금의 제 자신에게 더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도 갖고 있다. 이번 앨범에선 겁 없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제까지 해온 음악과 다르지만 우리의 색깔을 가지고 가려 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나가고 싶다"고 밝혔고 원필은 "데뷔 때는 불안감도 컸다. 밴드라는 게 한국 시장에선 크지 않다. 그래서 음원차트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 우리 음악은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희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이제는 불안감이 전혀 없다. 음악을 많이 만들면서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올라갔다. 밴드 음악에 있어서 데이식스의 음악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