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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수색 등 공세권 분양아파트

판교·수색 등 공세권 분양아파트

기사승인 2018. 1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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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_판교_엘포레_투시도(3블럭)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3블럭 투시도/제공 = 현대건설
아파틑 주변에 공원이 있는 공세권 아파트가 주택수요자의 인기를 끌고있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DMC SK 뷰’, ‘더샵 파크에비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등 대형 공원 인근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소규모 녹지 공간이 단지와 접한 경우는 있지만 대형 공원이 단지 주변과 접한 곳은 분양시장에서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도 우수하고, 웃돈이 형성되기도 한다.

실제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반경 1km 내에 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평균 79.9대 1)’는 샛강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선유도공원이 인접해 관심을 끌었다.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도시자연공원이 근처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신촌(평균 48.0대 1), 명일근린공원, 광나루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고덕자이(평균 31.1대 1)’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디.

공세권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자 공원과의 거리에 따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시세 차이를 보인다. 일산시 주엽동 일산 호수공원과 접한 ‘강선마을 19단지 우성아파트’ 전용면적 125㎡의 경우 10월 7억98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반면 공원에서 도보 15분 이상 소요되는 ‘문촌마을 2단지 라이프 아파트’ 전용면적 127㎡는 같은 달 5억 500만원(9층)에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어 공원을 품은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시공원 예정부지 중 20년 간 공원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2020년 7월부터 공원 예정지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연말에도 공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 등이다. 전용면적은 128~162㎡다.

SK건설도 같은 날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재개발해 짓는 ‘DMC SK 뷰 (DMC SK VIEW)’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DMC SK 뷰’는 전용면적 38~112㎡,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증산체육공원, 불광천, 수색산,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대규모공원이 많다.

포스코건설도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다. 총 42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 등의 녹지공간과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총 1268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74·84㎡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의 공원녹지면적은 총 100만평으로 총 100만평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면적 중 절반가량이 원형산림이다.

코리아신탁(시행)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24-92 일대에 ‘우장산 아덴하임’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6~29㎡ 189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별로는 26㎡ 141실, 29㎡ 48실 등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으로 꾸며진다. 우장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봉제산, 우장산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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