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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상금왕, 19~20일 그랑프리서 결정

경정 상금왕, 19~20일 그랑프리서 결정

기사승인 2018. 12.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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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2-1. 2017 경정 그랑프리 (1)
2017 그랑프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경정 시즌 막바지 상금왕 타이틀 경쟁이 치열하다.

50회차(13일)까지 이응석(48·A1)이 약 1억1500만을 수득해 상금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응석은 경정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30회 경주에 출전해 1착 26회, 2착 34회, 3착 26회 등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착실히 상금을 챙겼다.

이태희(48·A1)가 약 1억 1200만원의 상금을 거둬 들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이응석과는 불과 약 300만원 차이다. 뒤를 이어 김응선(34·A1)이 3위(약 1억 700만원), 심상철(37·A1)이 4위(약 1억원), 간발의 차이로 최광성(45·A1)이 5위(약 9990만원)를 달리고 있다.

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그랑프리)다. 오는 19~20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는 우승상금 30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경정 최고 권위의 대회여서 출전자격도 까다롭다. 시즌 중 그랑프리포인트(GPP)가 주어지는 대회를 통해 GPP 누적점수 상위 24명만 출전 가능하다.

그런데 현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응석은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한다. 나머지 상금부문 상위권 선수들은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우승자가 나온다면 상금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사실상 그랑프리가 상금왕을 결정 짓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상금부문이 혼전양상이라면 다승부문은 2파전이다. 생애 첫 다승왕에 도전하고 있는 김응선이 41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6승을 거두고 있는 심상철이 뒤를 쫓는 양상이다. 남은 2회차 경주의 출전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김응선이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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