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3명, 감독 등 코칭스태프 4명, 사무국 2명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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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22일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선수단, 서포터즈, 후원사, 축구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시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 축구는 프로 1·2부, 실업팀 3부, 성인아마추어팀 4부로 나뉘는데 4부인 K3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K3 축구단이라 한다. 2018년 K3 리그에는 총 23팀이 참가했었다.
시는 최근 몇 년간 축구실업팀 부재로 전국체육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가 축구 중심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K3 축구단 창단에 시비 3억원을 지원,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K3축구팀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축구협회에서 실무를 지원애 이날 창단에 이르렀다.
구단의 단장에는 정태석 울산축구협회장, 감독에는 윤균상 전 울산대학교 코치가 맡았다. 코치진 3명과 선수 23명, 사무국 2명으로 구단 규모는 총 30명이다.
연고지는 울산시로 하고 홈구장은 종합운동장이다. 후원 기관은 울산시, 울산농협(본부장 문병용), 벡스(대표 김영기) 등이다.
정태석 단장은 “울산시민축구단은 울산의 우수한 시설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선수 육성 및 발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구단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 축구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울산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년 1~2월 동계훈련을 거쳐 3월 최초로 K3 베이직 리그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