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BC 연기대상’ 소지섭, 생애 첫 대상 수상…‘내 뒤에 테리우스’ 8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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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사진=아시아투데이 DB

배우 소지섭이 '2018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는 '2018 MBC 연기대상'이 열려 김용만과 서현이 진행을 맡아 펼쳐졌다.

대상 후보로 오른 배우들은 총 6명이었다. 김선아(붉은 달 푸른 해),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까지 총 6명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PD, 시청자위원회, 평론가 및 기자들의 심사와 시청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된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은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다 이야기 해서 백지가 된 것 같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연기를 한 모든 선후배님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밖에서 만나고 고생하는 스태프, 몸치인 나를 위해 맞춤 액션을 준비해준 감독님, 살갑지 않지만 뒤에서 응원해준 팬들 감사하다. 소속사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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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손호준(왼쪽부터), 임세미, 정인선, 소지섭 /사진=아시아투데이 DB

소지섭에게 대상을 안긴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의 주인공이 됐다. '내 뒤에 테리우스'의 박상훈 PD는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주신 오지영 작가님께 감사하다. 오랜 시간을 준비했는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이 이야기를 먼저 알아봐주신 소지섭 선배님께 감사하고 정인선, 그리고 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 현장에서 이렇게 재밌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폴란드에서 한국까지 굉장히 먼 여정이었다. 더울 때 촬영을 시작해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찬 바람을 맞으면서 드라마가 끝났는데, 같이 고생해 주신 스태프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드라마, MBC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 올해의 드라마상, 올해의 작가상, 청소년 아역상, 조연상 등에서 수상해 8관왕을 이뤄냈다.

연기상은 각 요일마다 진행됐다. 최우수 연기상에는 수목극 '붉은 달 푸른 해'의 김선아,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 월화극 '검범남녀' 정유미, '검법남녀' 정재영, '나쁜 형사' 신하균, 연속극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과 연정훈, 주말극에는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숨바꼭질' 이유리,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에는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 문가영과 우도환, 연속극 '내 사랑 치유기' 박준금, '부잣집 아들' 이규한,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데릴남편 오작두' 정상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금연기상으로는 '신과의 약속' 강부자와 '이리와 안아줘'의 허준호가 차지했다. 특히 허준호는 남다른 악역 연기를 보여준 만큼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하 '2018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

▲최우수 연기상 수목 미니시리즈 = 김선아('붉은 달 푸른 해'),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

▲최우수 연기상 월화 미니시리즈 = 정유미('검법남녀'), 정재영('검법남녀'). 신하균('나쁜형사')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 소유진('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내 사랑 치유기')

▲최우수 연기상 주말특별기획 =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이유리('숨바꼭질'), 김강우('데릴남편 오작두')

▲우수 연기상 수목 미니시리즈 = 정인선('내 뒤에 테리우스'), 장기용('이리와 안아줘')

▲우수 연기상 월화 미니시리즈 = 문가영('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위대한 유혹자')

▲우수 연기상 연속극 = 박준금('내 사랑 치유기'), 이규한('부잣집 아들')

▲우수 연기상 주말특별기획 =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정상훈('데릴남편 오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