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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과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은 내달 9~19일 영국 장애·비장애 배우들이 함께 만든 공연들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들은 2012년 런던문화올림픽 이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영국의 장애 예술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초청되는 세 개의 작품은 장애·비장애 배우들이 함께 인형을 조작하며 공연하는 ‘프레드’와 백색증을 가진 예술가 조 배넌(Jo Bannon)의 관객과의 일대일 공연 ‘시선’, 무용과 연극을 넘나들며 공연을 해 온 뇌성마비 예술가 댄 도우(Dan Daw)의 렉처 퍼포먼스 ‘조건’이 있다.
영국 극단 하이징스(Hijinx)가 선보이는 인형극 형태의 연극 ‘프레드’는 비장애 배우들과 다운증후군, 자폐와 같은 장애를 지닌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다음달 11~13일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한글 자막과 수화 통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내년 1월 9~13일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조 배넌의 ‘시선’은 빛과 소리가 차단된 작은 블랙박스에서 단 한 사람의 관객만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렉처 퍼포먼스 ‘조건’은 뇌성마비 예술가 댄 도우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내달 17~18일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장애 예술가나 그들 작품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 관람객들을 위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예술에 대한 장애의 벽을 허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국내 장애 예술가들에게 유의미한 예술적 자극과 활발한 창작 활동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