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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천광역시, 이렇게 달라집니다

새해 인천광역시, 이렇게 달라집니다

기사승인 2019. 01. 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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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2)
인천시청사 전경
새해 인천지역에서는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제도가 시행된다. 또 각종 재난·범죄 피해를 당한 시민들을 위한 시민안전보험 제도가 도입되고 수소연료차 구입비 지원이 시행된다. 4월엔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개장되는 등 시민생활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시교육청은 2019년도 중학교 신입생 2만6000명, 고교 신입생 2만7000명 등 5만3000명에게 1인당 26만6000원 기준으로 교복을 현물 지원한다.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것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다. 인천시가 지난해 9월 이런 계획을 발표하자 대전시와 세종시 등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는 광역단체도 늘고 있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시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 국내대학 대학생,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 다자녀가구의 대학생 등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생의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시민안전보험도 시행한다.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애 등 8개 보장항목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시는 6억5000만원 이내 예산 범위에서 인천시민 301만7000명에 대해 안전보험에 가입, 이달부터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또 무인여성안심택배서비스도 확대 실시한다. 여성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여성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택배 보관함을 기존 40곳에서 올해엔 55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도 연수구 송도동 300의3 일원에서 오는 4월 26일 개장한다. 크루즈 터미널은 지상 2층 전체 넓이 7만3064㎡ 규모로 건립됐다.

오는 3월엔 인천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설치된다. 원외재판부는 사건과 인구수는 많은데 고법까지 거리가 먼 지역에서 운영된다.

현재 제주·전주·청주·창원·춘천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고법 원외재판부가 인천에서 운영되면 1심 합의부 사건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2시간 가량 걸려 서울 서초동까지 가야 하는 인천시민의 불편이 줄고 지역 변호사 수임 사건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길병원 여성센터에 난임 부부와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산모를 위해 심리 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아울러 365일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 심야약국 3곳을 올 7월부터 운영한다. 심야약국은 유동인구나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운영된다.

또 외상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이 탑승한 닥터카가 건물 붕괴·화재·폭발 등의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소방·응급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닥터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차를 구입하는 개인 등에게는 구입비를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0대로 1대당 지원금은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3250만원이다. 현재 수소차 가격은 7000만원 안팎이다.

시내버스에는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5월부터 271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19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반기에 강화해안순환도로 중 강화도 북단 대산∼당산 구간 5.5km 구간 도로가 4차로 규모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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