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4차 산업시대 기술혁신 및 우편물류혁신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향상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 노사의 상생 선언은 우정노동조합과 공무원노동조합이 함께하는 최초의 결의대회로 노동가치 존중 정책을 위한 첫 번째 한걸음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새해 첫날 우정사업본부 노사가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고, 악화되는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 노사를 떠나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은 “새해에는 안전한 직장이 되도록 노조가 앞장설 것이며, 노사가 협력해 우정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이철수 공무원노조위원장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이라는 말처럼 오늘의 약속이 굳건한 신뢰로 거듭나서 안전한 우체국, 건강한 우정사업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과로사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우정서비스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해에도 노사 합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노사 이슈사항은 대책을 마련해 노조에게 설명하고 분기별로 노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