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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 관심 집중…복장 불량이면 입장도 불가

앙코르와트에 관심 집중…복장 불량이면 입장도 불가

기사승인 2019. 01. 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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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전경/사진=연합
앙코르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 위치한 유적지로 12세기 초에 만들어졌다.

9~15세기에 있었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와트는 크메르의 왕인 수리아바르만 2세가 최고신인 비슈누 신에게 바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와트는 수리아바르만 2세 통치 초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나 왕이 죽을 때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수리아바르만 2세가 자신의 유해를 안치하고 상징적, 종교적으로 비슈누 신과 자신을 영원히 동일시할 수 있는 거대한 소우주의 건축물로 세웠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벽과 해자로 둘러싸여 있는 사원 건물들은 왕을 비슈누 신으로 묘사한 조각들로 장식돼 있다. 조각들은 왕이 군대를 사열하고 사람들을 접견하는 등 군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앙코르 유적 단지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크메르 예술이 보존돼 있다. 이는 1992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한편 2016년에는 캄보디아 당국이 적절한 복장을 갖추지 못한 관광객은 앙코르와트 입장이 불허된다고 밝히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감독하는 당시 압사라 당국의 롱 코살 대변인은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앙코르와트에 입장하는 관광객들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바지 또는 치마와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셔츠를 입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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