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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구축

서울시, ‘지갑 없는 자동결제 주차장’ 구축

기사승인 2019. 01. 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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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영주차장 7곳 시범 운영…내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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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출구를 통과하기만 하면 등록해둔 결제 정보로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지갑없는 주차장’이 9월 서울시내 7곳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시는 9월부터 시 공영주차장 7곳(노외 5, 노상 2)에서 ‘지갑없는 주차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건물 등에 조성된 노외 주차장의 경우 입·출차 지점에서 차량번호를 인식해 출차 시 사전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주차 요금이 자동결제된다. 노상주차장은 주차면에 설치된 차량인식센서가 입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출차 시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요금을 자동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자동결제에 사용할 결제수단을 사전 등록하는 홈페이지와 앱을 제작하는 한편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주차관리플랫폼은 주차장으로부터 입·출차, 결제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가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이용자에게 10% 요금 할인이 가능토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기초생활 수급자·다둥이 가정·국가 유공자 등 법정할인 여부를 자동 인식해 요금 감면이 적용되도록 행정안전부의 즉시감면서비스도 시스템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시는 지갑없는 주차장을 2020년 8월까지 109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의 이용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코앞으로 다가온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주차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으로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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