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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프로야구, 미세먼지 폭염시 경기시작 1시간 전 취소 결정

올 프로야구, 미세먼지 폭염시 경기시작 1시간 전 취소 결정

기사승인 2019. 01. 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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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는 강도 높은 미세먼지 경보를 비롯해 강풍, 폭염, 황사 경보시 1시간 전에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KBO와 프로 10개 구단 단장들은 15일 실행위원회에서 올해 KBO리그 규정에 미세먼지 특보 수치를 명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미세먼지 경보((PM2.5 초미세먼지) 150㎍/㎥ 또는 PM10(미세먼지) 300㎍/㎥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 시 해당 구장의 KBO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대에 확인 후 구단 경기관리인과 협의로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기상악화에 따른 경기 진행 여부는 경기 시작 시간 1시간 전에 결정된다.

올해 정규리그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로 지난해와 같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토·일요일·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 혹서기인 7·8월엔 오후 6시로 각각 고정된다.

다만 3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2시이며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12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처럼 선수 경조사 제도도 신설된다. 자녀 출산, 직계 가족의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되지만, 이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더불어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현역 선수로 등록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퓨처스(2군)리그는 북부리그(SK·LG·두산·히어로즈·한화) 230경기, 남부리그(롯데·NC·삼성·KIA·KT·상무) 300경기 등 모두 530경기를 치른다. 정부의 의무경찰제도 폐지에 따라 시한부로 존속하는 경찰야구단은 올해 단 48경기만 치른다.

한편 현행 1차 연고 지명과 전면 드래프트로 첨예하게 갈린 상황에서 KBO와 각 구단은 다각적인 검토와 조사를 통해 신인 지명 제도 개선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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