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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수출사업 발전의 마중물...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출범

이천시 수출사업 발전의 마중물...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출범

기사승인 2019. 01.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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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발대식
‘이천시 (엄대준 시장)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 출범식 갖고있다.<제공 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우수한 상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가 유망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가능성 및 수출경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9월경 해외시장개척단 1기를 태국(방콕)과 미얀마(양곤)에 파견한데 이어, 지난 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에, 하반기에는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총 19개사이며, 그 중 11개사는 3기까지 운영하는 동안 2회 이상 참가하여 이천시 해외판로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천시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지난 17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가칭)’발대식을 갖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 준비사항과 마켓팅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봉사 및 기부 등을 통해 이천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의 회장은 다래월드의 이정옥 대표가 맡았으며 총무는 ㈜지코빌의 대표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코빌, ㈜피닉스, 브에노메디텍, ㈜다래월드, ㈜해피엘앤비, ㈜재현인텍스, ㈜스마트씰, 우림매스틱공업(주), ㈜씰앤팩, 수애뷰떼, 반도스틸(주), 재원글로벌넷, 다미푸드 등 12개 업체가 참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략산업육성처 정혜숙 처장, 남부지원센터 김종석 센터장과 김민정 과장이 참석해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해주었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 회장을 맡은 다래월드 이정옥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는 회사가 혼자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서로 도와 수출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협의회가 이천시 수출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중소기업 경제인들이 이천시에 공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기업인들이 경쟁만한다고 생각했는데 동지와 같은 생각으로 1~3기까지 참가했던 기업들이 좋은 취지의 협의체를 결성하니 박수가 절로 나온다”며 “이천시는 기업인들의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했던 우림매스틱공업(주) 박동준 대표 등 12개사 대표와 실무자들은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관련하여 수출실적 외에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얻었던 정보와 경험, 그리고 바이어들을 통해 수출사업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으며, 수출사업이 최소 2년은 지나야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1~3기에 참여했던 8개 업체 수술실적은 약 11만 달러에 달하며 여전히 활발한 수출상담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는 두 배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경제인협의회 발대식에서 나온 해외전시지원사업과 중소기업대출 이차보전지원사업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재원마련 등 사업검토 후 지원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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