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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이르면 4일 실무협상…핵시설 폐기·제재완화 논의

북미, 이르면 4일 실무협상…핵시설 폐기·제재완화 논의

허고운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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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건 특별대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YONHAP NO-7720>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말로 잡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협상을 위해 3일 방한한다.

2일 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뒤 이르면 4일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장소는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는 지난해 6월 열린 1차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판문점에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실무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북미는 이번 만남을 통해 정상회담에서 채태될 합의 문서에 담길 비핵화와 그에 따른 상응 조치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의 핵시설 폐기에 따른 미국의 조치가 핵심 논의 과제다.

이에 따른 상응 조치로는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개설, 인도적 지원 확대 등이 꼽힌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상응 조치로 원하는 제재완화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져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상은 이르면 4일 시작되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미 국무부도 비건 대표의 3일 방한 일정을 공개하며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한편 비건 대표는 북측과의 실무협상에 앞서 4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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