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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0.05%↓…1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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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승인 : 2019. 02. 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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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51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12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매매
서울은 2019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 △강남(-0.18%) △양천(-0.12%) △금천(-0.08%) △마포(-0.08%) △송파(-0.07%)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주공고층7단지, 대치동 은마 등이 1000만원~1억원 가량 빠졌다. 양천은 학군수요가 뜸해지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목동힐스테이트, 신트리3단지 등이 250만원~4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실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는 △중랑(0.02%) △동작(0.01%) △동대문(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19%) △평촌(-0.11%) △판교(-0.06%) △분당(-0.01%) △동탄(-0.01%) 등이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성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거래가 없어 매물이 적체되면서 평촌동 초원LG, 꿈건영3단지, 꿈동아, 비산동 관악성원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판교 역시 매수세가 없어 운중동 산운13단지휴먼시아데시앙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는 곳과 매수세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하락했다. △의왕 (-0.26%) △파주(-0.14%) △안성(-0.14%) △남양주(-0.06%) △이천(-0.06%) △광명(-0.04%)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내손동 의왕상록,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이 750만원 정도 떨어졌고 안성은 공도읍 KCC스위첸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구리(0.02%) △안양(0.01%) 등은 저가 급매물에 수요가 간혹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수요가 없어 전세물건이 적체된 곳이나 헬리오시티 등 입주물량이 몰린 지역이 크게 떨어졌다. △강남(-0.37%) △금천(-0.17%) △송파(-0.17%) △양천(-0.16%) △광진(-0.16%) △서대문(-0.14%) △강동(-0.12%) 등이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일원동 수서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이 10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가 2000만원 정도 내렸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송파는 가락동 대림,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원~4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22%) △평촌(-0.16%) △분당(-0.11%) △산본(-0.07%) △파주운정(-0.07%) △판교(-0.03%) 등이 하락했다. 위례는 인접한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으로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와 위례호반베르디움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샘쌍용, 평촌동 꿈우성, 꿈동아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과 효자삼환, 야탑동 효자삼환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51%) △안성(-0.35%) △안양(-0.28%) △오산(-0.27%) △양주(-0.27%) △고양(-0.17%)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연초부터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내송동 포일자이, 의왕상록,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4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안성도 지난해 12월 1600여 가구가 입주한 여파로 공도읍 KCC스위첸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2차현대홈타운, 관양동 인덕원삼성, 평촌동 삼성래미안 등이 25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투자 심리가 더 위축됐다”며 “집을 살려는 사람은 더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이고 세금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은 설 이후 매도 시점을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이어 “흥행불패로 여겨지던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도 1순위 미달 단지가 나왔다. 주택시장이 얼어붙은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며 “집값 약세 속에 분양시장은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 등에 따라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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