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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조선후기 도성방어체계와 경기도’ 발간

경기문화재단 ‘조선후기 도성방어체계와 경기도’ 발간

김주홍 기자 | 기사승인 2019. 02. 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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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국가와 왕실의 보장처 경기도의 군사전략적 위상 부각
군사학 관련 최고의 전문가가 집필한 학술서
조선후기 도성방어
수원 김주홍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조선후기 도성방어체계와 경기도’를 최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조선후기 도성관방체계 속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학술서로, 국방대학교 군사전략부의 노영구 교수가 집필했다.

노교수는 ‘조선후기의 전술’(그물, 2016) ‘영조 대의 한양 도성 수비 정비’(한국학중앙연구원, 2013) 등을 저술하고 ‘연병지남-북방의 기병을 막을 조선의 비책’(아카넷, 2017) ‘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너머북스, 2014) 등을 번역한 전문가로, 우리나라 군사학 관련 최고의 권위자이다.

경기도의 정체성은 ‘경기(京畿)’라는 지명에 강하게 투영돼 있다. 여기서 기(畿)를 분해하면 과(戈, 창)와 전(田, 전답)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곧 경기도가 우리나라 군사와 경제의 중심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처럼 경기도는 국가의 마지막 보루이자 왕실의 보장처였다. 이런 경기도의 군사전략적 위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방유적인 화성, 남한산성, 북한산성, 문수산성이 대변해 주며, 이 책은 그런 이유를 학술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말까지 한성과 경기 일대 군사적 변화와 방어체계의 양상을 개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18세기 들어서면서 나타나는 도성수비론과 유수부 강화 등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군사전략과 국방정책 등의 여러 양상을 국내외 정세 변화와 아울러 밝히고자 했다.

구성은 서론과 본론을 제외하고 크게 10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임진왜란과 경기 일대 방어체계 정비, 17세기 전반 북방 위협과 도성 및 경기 방어체계, 17세기 중반 북벌 추진과 수도권 방어체제, 숙종 전기 도성 수비론 대두와 경기 방어체제, 숙종 후기 도성수비체제의 확립, 영조대 도성과 경기 방어체제, 18세기 후반 중앙 군영 정비와 유수부 체제의 정립, 조선후기 도성 수비의 구체적인 모습, 19세기 전반기 도성 및 경기 일대 방어체제 정비, 19세기 중반 서양 세력의 대두와 경기 일대 방어체제 등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학연구센터를 통해 경기도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규명하고자, 경기학 관련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를 2018년부터 ‘경기그레이트북스’라는 책 시리즈로 발간하기 시작했다.

이 책도 그런 목적에서 기획된 결과물 중 하나이다. 비록 전문서적이지만 경기도를 새롭게 바라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리라 기대된다. 2월 말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원문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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