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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3%, ‘5·18 폄하’ 국회의원 제명 찬성…반대 28.1%

국민 64.3%, ‘5·18 폄하’ 국회의원 제명 찬성…반대 28.1%

기사승인 2019. 02.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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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오마이뉴스 518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국회의원 제명에 관해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의원 제명에 대한 찬성 의견은 64.3%로 집계됐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49.9%로 절반 가까이 나왔고 ‘찬성하는 편’은 14.4%였다.

반대 의견은 28.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우 반대’는 15.7%, ‘반대하는 편’은 12.4%였다. ‘모른다·무응답’은 7.6%였다.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을 포함한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진보층(찬성 90.4% vs 반대 9.6%)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9% vs 5.1%), 정의당 지지층(80.3% vs 13.1%), 광주·전라(82.3% vs 11.7%)에서 찬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57.6% vs 32.8%)지역과 60대 이상층(49.9% vs 40.4%)에서도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69.6% vs 26.8%)과 경기·인천(64.1% vs 28.3%), 부산·울산·경남(57.2% vs 29.5%, 43.1%), 대전·세종·충청(54.6% vs 39.7%, 33.8%)에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세대별로는 40대층(79.1% vs 17.7%)와 30대층(74.6% vs 21.7%), 20대층(68.1% vs 23.9%), 50대층(56.7% vs 31.3%), 이념 성향별로는 무당층(52.0% vs 22.9%), 중도층(63.8% vs 27.2%)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19.6% vs 반대 70.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8.0% vs 56.5%)에선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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