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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아세안 지역 인프라 시장 확대와 한국기업의 진출방안’ 연구보고서 출간

KIEP, ‘아세안 지역 인프라 시장 확대와 한국기업의 진출방안’ 연구보고서 출간

기사승인 2019. 02.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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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7일 ‘아세안 지역의 인프라 시장 확대와 한국기업의 진출방안’ 연구보고서를 출간했다.

한국 정부는 2022년까지 1억 달러 규모의 아세안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신규 조성해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 건설기업의 인프라 수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정부 차원의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 기업 지원방안과 민간기업의 진출확대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정부의 지원방안으로 ‘개도국 생산현장 기술지도사업’의 범위를 제조업에서 건설업까지 확장해 현지 기술인력 고용문제 해소, 건설 관련 기술표준 수립과 관련해 아세안 회원국에 지원 확대, 해외 인프라 타당성 조사와 시장개척 경험의 공유체계 구축 및 현지화 지원체계 마련, 대·중소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지원방안 마련, 정책자금 규모 확대 및 정책자금 운용의 질적 개선, 신남방정책의 대표 브랜드 사업 발굴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국 건설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아세안 건설 및 금융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3국(다른 아세안 회원국 또는 인도시장) 진출, 인프라 건설기업 협력 풀 구축 및 아세안 인프라정책연구소(가칭) 설립으로 기업 간 정보공유체계 마련, 자발적 대·중소기업 상생금융협력 확대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신뢰관계 구축, 수주지역의 다변화와 지역·공종별로 차별화된 진출방안 마련 등을 제언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한국 기업과 정부가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대한 민간부문의 사업기회를 서둘러 확대해야 하는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한국 건설기업의 아세안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는 아세안 수요에 부합한 실질적인 협력강화 전략이자 신남방정책 추진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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